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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통행 금지 킥보드 없는 거리 도입 마포구 서초구 낮12시부터 밤 11시까지 범칙금 최대 6만원?

by 마루누나쓰 2025. 5. 14.

    [ 목차 ]

최근 몇 년 사이, 도심 곳곳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 덕분에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됐지만, 동시에 무분별한 주행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사고 위험, 도시 미관 훼손 등의 문제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규제 강화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공식 운영하기로 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강력한 행정 조치입니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마포구 홍대 거리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 일대가 시범 운영 구간으로 지정되었으며, 이 구간에서는 정해진 시간 동안 전동킥보드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1.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 구간 및 시간

1) 운영 구간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홍익로 6길) '홍대 레드로드'

서초구 ‘반포 학원가 거리’(사평대로 55길)

2) 통행 금지 시간: 5/16일 부터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3) 적용 대상: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만으로 작동하는 자전거 등 모든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도로교통법 제2조 제19호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의3에 따른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 시간대에는 위 기기들을 타고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것이 전면 금지됩니다.

서울시 공식 보도자료 바로가기

2. 통행 금지 위반 시 범칙금 부과

1) 일반 구간: 범칙금 3만 원 + 벌점 15점

2) 어린이 보호구역 내 위반: 범칙금 6만 원 + 벌점 30점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운영 보도자료.pdf
0.46MB

 

다만 시행 5개월 간은 범칙금 대신 계도기간이며, 효과분석 후 타지경그올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금지 구간 및 그 인근에 무단 주정차된 킥보드는 즉시 견인 조치되며, 견인료 4만 원, 보관료는 30분당 700원이 부과됩니다.

3. 서울시의 계획 및 취지

서울시는 이번 제도를 5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실효성을 분석하여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제도 초기에는 시·구·경찰 합동으로 120명의 인력을 투입, 집중 홍보 및 계도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제 수준을 넘어, 보행자 중심의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서울시의 정책적 의지를 반영합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고 혼잡한 지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전동킥보드 사고 유형별 사례

1)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

서울 강남구 (2023년)
전동킥보드를 타던 20대가 인도를 질주하다가 60대 보행자와 충돌. 피해자는 갈비뼈 골절 및 머리 외상으로 입원 치료. 킥보드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였고, 보험 미가입.

 

부산 서면 (2022년)
야간 시간대 전동킥보드를 타고 인도를 주행하던 중 보행자와 정면 충돌. 피해자는 안면 골절, 가해자는 안전모 미착용 상태.

 

2) 차량과의 충돌 사고
인천 연수구 (2024년)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횡단하던 중, 신호 위반한 차량과 충돌. 킥보드 탑승자는 중태. 경찰 조사 결과, 킥보드 이용자도 신호 위반.

 

대구 수성구 (2023년)
자동차 사각지대에 있던 전동킥보드가 좌회전 차량과 충돌. 탑승자는 골반 뼈 부러지고, 운전자는 킥보드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

 

3) 킥보드 단독 사고 (과속·도로 요철 등)
서울 마포구 (2023년)
킥보드가 과속으로 내리막길을 주행 중 도로 턱에 부딪혀 탑승자가 날아감. 머리 부상을 입었고, 안전모 미착용.

 

제주도 (2022년)
관광객이 전동킥보드를 빌려 주행하다가 비포장 도로에서 넘어져 팔 골절. 헬멧·보호대 모두 미지급 상태에서 대여업체가 운영.

 

4) 무단 방치 및 낙상 사고
서울 대학가 인근 (2023년)
인도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킥보드에 보행자가 걸려 넘어져 발목 골절. CCTV를 통해 가해자를 추적했지만, 킥보드는 무단 반납된 공유기기.

 

경기 고양시 (2023년)
밤길에 방치된 킥보드에 자전거 이용자가 충돌해 넘어짐. 킥보드엔 반사 스티커 미부착 상태.

 

5)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사고
광주광역시 (2022년)
초등학생 2명이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다 도로에서 미끄러져 넘어짐. 보호자 동의 없이 대여된 공유 킥보드였음.

 

서울 구로구 (2023년)
중학생이 학교 앞에서 킥보드를 타고 놀다 도로에 뛰어들어 차량과 충돌. 중상 입고 병원 이송.

 

✅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전동킥보드의 편리함은 분명하지만, 안전과 공공질서가 보장되지 않으면 그 편리함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보행자의 권리를 우선시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협조하여, 킥보드와 보행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킥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지정된 시간과 장소를 반드시 지켜주시고, 해당 구간을 지나실 경우 내려서 끌고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