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서 사라진 마을들 - 존재했지만, 더는 남아 있지 않은 곳
“사람도, 삶도 분명히 있었지만… 지금은 지도에서조차 사라진 마을들”우리가 보는 지도는 현재의 모습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지구 위에는 한때 사람들이 살았고, 거리가 있었으며, 학교와 시장이 있었던 마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지도에도, 내비게이션에도 등장하지 않는 ‘사라진 마을들’이죠.전쟁, 환경 변화, 산업 쇠퇴, 인위적 개발 등 다양한 이유로 완전히 소멸된 마을들은 우리에게 ‘공간’이 얼마나 유한한 것인지 알려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거나, 법적·사회적으로 지워진 3곳의 마을들을 중심으로 그 뒷이야기를 담아봅니다.이 마을들은 단순히 폐허가 아니라, 기억 속에만 남은 장소, 혹은 잊힌 역사 그 자체입니다.1.아메리카의 고스트타운 ‘센트럴리아, 펜실베이니아’ – 지하 화재로..
2025. 5. 6.
구름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 하늘과 가장 가까운 마을 여행기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야 보이는 마을들”보통 여행은 ‘멀리’ 가는 것이지만, 때로는 ‘높이’ 가는 것이 더 극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지구상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한계의 고도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마을들이 있습니다.이곳은 단순한 산악 지대가 아니라, 해발 4,000m~5,000m 이상에서 실제로 정착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한계 마을입니다.산소가 희박하고,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며, 날씨는 종잡을 수 없지만 그곳엔 삶이 있고 공동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마을 3곳을 중심으로, 그곳의 환경, 주민들, 방문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이 마을들에 닿는다는 건 단지 고도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의 깊이를 마주하는 일이기도 합니다.1. 페루 라 리콘다(La Rinco..
2025. 5. 4.